경제버블2 [세계사 시리즈 #44] 꽃 한 송이가 아파트 한 채 값? 네덜란드를 마비시킨 '튤립 광기' 잔혹사 1. 식물 뿌리 하나에 전 재산을 태운 인간들주식 시장의 폭락이나 거품 경제 하면 대개 현대의 금융 자산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17세기 네덜란드에는 그 투기의 대상이 주식도 아니고, 무려 길가에 피는 '꽃'이었던 역대급 광기가 있었습니다. 이 꽃 한 송이를 차지하기 위해 귀족부터 마부, 굴뚝청소부까지 온 나라 사람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베팅했다가 단 한순간에 전 국민이 거지꼴이 된 사건인데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자산 거품 경제학적 재앙으로 기록된 '튤립 마니아(Tulip Mania)'의 내막을 살펴보겠습니다. 2. 황금의 제국 네덜란드와 신비의 꽃 '튤립'의 상봉 17세기 당시 네덜란드는 전 세계의 바다를 장악하고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쌓아 올린, 말 그대로 돈이 넘쳐나던 초강대국이었습니다. 사람.. 2026. 7. 3. [세계사 시리즈 #43] 사기꾼 한 명이 국가 전체를 파산시킨 방법? 역사상 최악의 '미시시피 주식 버블' 1. "주식 가즈아!" 인간의 탐욕이 만든 최초의 광기우리는 흔히 주식 시장의 폭락이나 거품 경제 하면 1929년 미국 대공황이나 현대의 가상화폐 열풍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이 주식만 사면 인생 역전한다"라며 전 국민이 집단 광기에 빠져 영혼까지 끌어모았다가, 단 한순간에 국가 전체가 폭삭 망해버린 역대급 버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18세기 프랑스를 뒤흔든 '미시시피 버블' 사건인데요. 도망친 살인범이자 도박 천재였던 한 인물의 가벼운 입말에 놀아나 전 재산을 탕진한 프랑스인들의 눈물겨운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2. 도박 천재 살인마, 프랑스 왕실의 구원투수가 되다사건의 주인공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존 로'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기가 막힌 수학적 두뇌를 가졌지만.. 2026.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