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역사1 [세계사 시리즈 #14] 찻잔 속의 태풍이 진짜 전쟁이 되었다? 영국과 중국을 파멸로 몰고 간 홍차 잔혹사 탈탈 털어보기 1. 서론: 영국의 우아한 티타임, 그 뒤에 숨겨진 추악한 비하인드영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예쁜 찻잔에 밀크티를 담아 스콘과 함께 즐기는 우아한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문화다. 신사의 나라답게 참 품격 있어 보이는 이 취향은, 사실 19세기 동양과 서양의 거대한 두 제국을 파멸적인 전쟁으로 몰고 간 도화선이었다. 잎사귀를 우려낸 맑은 찻물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영국의 국가 재정을 거덜 내고, 중국에 '아편'이라는 마약을 밀수출하게 만들었을까? 우아한 홍차의 향기 뒤에 숨겨진 인류 역사상 가장 부끄럽고 잔혹한 전쟁, '아편전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탈탈 털어보자.2. 홍차 중독에 걸린 영국: 중국으로 흘러가는 은(Silver)의 강물18세기 영국은 그야말로 '중국산.. 2026.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