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역사1 [세계사 시리즈 #35] 씻지 않은 접시가 인류를 구원했다? 20세기 최고의 기적 '페니실린' 탄생 비화 탈탈 털어보기 1. 서론: 칼 한 자루, 가시 하나에 목숨을 걸어야 했던 시절오늘날 우리는 길을 걷다 넘어지거나 요리를 하다 칼에 손을 베여도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상처를 소독하고 연고를 바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장미 가시에 살짝 찔리거나, 면도를 하다 턱을 베이는 작은 상처 하나 때문에 온몸이 썩어 들어가며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일이 허다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 '세균 감염' 때문이었다. 인류를 이 영원한 공포로부터 해방하고 현대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적의 무기, '페니실린(Penicillin)'의 발견과 이 이면에 숨겨진 전쟁 잔혹사를 탈탈 털어보자.2. 게으른 천재의 지저분한 연구실이 낳은 대박 우연1928년 여름, 영국 런던의 성 마리아 병원 연구실에서.. 2026.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