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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2

[세계사 시리즈 #23]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3대 유행병과 잔혹사 탈탈 털어보기 1. 서론: 칼과 총보다 무서운 보이지 않는 학살자, 바이러스우리는 흔히 인류의 역사를 바꾼 주범으로 전쟁이나 위대한 영웅을 떠올린다. 하지만 역사학자 자레드 다이아몬드가 그의 저서 《총, 균, 쇠》에서 밝혔듯, 인류의 운명을 가장 잔인하고 극적으로 뒤흔든 것은 칼이나 총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균)'이었다. 때로는 단 하나의 바이러스가 거대한 제국을 무너뜨렸고, 전 세계 인구 지도를 통째로 바꾸기도 했다. 인류를 멸망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3대 유행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탈탈 털어보자.2. 중세를 끝내고 르네상스를 열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지운 '흑사병'14세기 중엽(1346~1353년), 전 유럽을 지옥으로 만든 질병이 있었다. 살점이 검게 썩어 들어가며 고통스.. 2026. 6. 13.
[세계사 시리즈 #8] 눈에 안 보이는 작은 놈들이 역사를 바꿨다? 페스트부터 페니실린까지 의학 잔혹사 탈탈 털어보기 1. 서론: 인류의 가장 강력하고 유구한 천적, '전염병'우리는 역사를 바꾼 위대한 순간으로 혁명이나 전쟁, 천재 과학자의 발명을 떠올린다. 하지만 인류가 지구에 등장한 이래로 그 어떤 강력한 왕이나 군대보다 더 무자비하게 인류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든 보이지 않는 지배자가 있다. 바로 '바이러스와 세균', 즉 전염병이다. 때로는 군대도 없이 거대한 제국을 멸망시키고, 때로는 낡은 사회 시스템을 통째로 리부트 했던 질병의 역사, 그리고 이에 맞서 인류가 어떻게 의학이라는 무기를 깎아왔는지 그 눈물겹고도 황당한 생존 비하인드 스토리를 탈탈 털어보자.2. 중세 유럽을 리셋한 죽음의 무도: 흑사병(페스트)의 기습14세기 유럽은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였다. 아시아에서 건너온 쥐와 벼룩을 타고 번진 '흑사병(페스.. 2026.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