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역사1 [세계사 시리즈 #8] 눈에 안 보이는 작은 놈들이 역사를 바꿨다? 페스트부터 페니실린까지 의학 잔혹사 탈탈 털어보기 1. 서론: 인류의 가장 강력하고 유구한 천적, '전염병'우리는 역사를 바꾼 위대한 순간으로 혁명이나 전쟁, 천재 과학자의 발명을 떠올린다. 하지만 인류가 지구에 등장한 이래로 그 어떤 강력한 왕이나 군대보다 더 무자비하게 인류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든 보이지 않는 지배자가 있다. 바로 '바이러스와 세균', 즉 전염병이다. 때로는 군대도 없이 거대한 제국을 멸망시키고, 때로는 낡은 사회 시스템을 통째로 리부트 했던 질병의 역사, 그리고 이에 맞서 인류가 어떻게 의학이라는 무기를 깎아왔는지 그 눈물겹고도 황당한 생존 비하인드 스토리를 탈탈 털어보자.2. 중세 유럽을 리셋한 죽음의 무도: 흑사병(페스트)의 기습14세기 유럽은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였다. 아시아에서 건너온 쥐와 벼룩을 타고 번진 '흑사병(페스.. 2026. 6. 5. 이전 1 다음